일몰 일출 보기 좋은 선재도 오토캠핑장, 뻘 위로 낭만을 보다

인천 옹진군에 위치한 선재도는 일출과 일몰이 아름답고 수도권, 특히 경기 남부권에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해안가에 오토캠핑장이 있어 캠핑과 더불어 뻘 위로 연출되는 해돋이, 해넘이를 볼 수 있어요.

일몰과 일출이 보기 좋은 선재도

사실 한국은 삼면이 바다로 어느 해안에 가더라도 날씨가 허락하는 이상 일몰과 해돋이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동해안과 서해안의 차이는 극명합니다.

간조와 만조의 차이가 명확한 서해안은 물때에 따라서 뻘 위로 지는 해를 바라보거나 뜨는 해를 바라볼 수 있어 조금 더 운치 있는 장면이 연출되는 것 같은데요.

지난가을 다녀온 인천 옹진군의 선재도에서 바라본 일몰은 그 어떤 일몰보다도 아름다웠고 특별한 분위기로 인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 듯합니다.

동해안의 해돋이와 해넘이가 장엄한 느낌이라면 이곳은 왠지 낭만이 있는 모습입니다. 


선재도-일몰
선재도 일몰


위 사진은 대부도에서 선재대교를 건너자마자 나오는 구간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즉 다리가 연결되있는 초입 구간이라 보다 높은 곳에서 찍을 수 있었습니다.

선재도에는 오토캠핑장이 있는데요. 아직 4년 정도밖에 안된 신생 캠핑장으로 영흥도나 대부도와 비교해서는 좀 더 한가롭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캠핑장-전방-뻘
캠핑장에서 바라보는 뻘


글램핑, 카라반 등의 화려하거나 또 다른 숙박형 시설을 지원하지는 않지만 선재도의 낭만을 느끼는 데는 충분한 곳이라 생각되네요.

스탠다드 야영을 즐기는 분에게 잘 맞는 곳입니다. 

위치

가는 방법/대부도→선재도→영흥도

대부도 끝에서 선재대교를 건너면 선재도가 나오는데요. 초입에서 5분 정도 가다 보면 도착하는 곳으로 선재도의 중간 부분에 위치합니다.

셋 중에 가장 규모가 작은 섬이 선재도로 아무 생각 없이 운전하다 보면 그냥 영흥도로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주소/인천 옹진군 영흥면 선재로 186번 길 86-47


오토캠핑장 사이트

구역은 A, B, C, D 구역으로 분류하고 사이트 크기가 다양한데요. 바다와 가까운 구역은 A, B 구역입니다. 

전체적으로 사이트 크기가 큰 편이고 A 구역에는 트레일러, 루프탑 사용도 가능합니다.

A/10 X 7, 매점과 화장실, 개수대, 샤워장이 있어 편리한 구역


A-구역
A구역


B/1~2번(10 X 5), 3번(6 X 5/차박 불가), 4~9번(12 X 5.5), 10~12번(10 X 6)


B-구역
B구역


C/1~11번(13 X 5.5)

D/1~6번(12 X 5.5), 7~9번(10 X 6)


D-구역
D구역


예약 방법

매월 1일 오전 11시~익월분 사이트의 예약이 오픈됩니다.


*이용 시간/입실 오후 1시~퇴실 12시

*반려견 입장 불가

*1사이트 4인 기준 사용(차박은 2인)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