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북면에 위치한 핑장으로 개별 화장실이 기본이며 그 외 방갈로, 가림막 등의 옵션을 더한 사이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포근하고 고즈넉한 분위기.
가평 백허그 캠핑장
캠핑장에 기대하는 것들이 나날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나가서 고생하다 오는 개념이 아닌 집과 다르지 않는 편의시설을 갖춘 캠핑장을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런 기대에 부흥하는 캠핑장들이 하나둘 많아지고 있지만 결국은 위치적으로 접근성이 얼마나 좋은가에 따라 인기 캠핑장이 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위치적 특징
백허그 캠핑장이 있는 가평군은 상당히 넓은 지역입니다.
경춘선을 타고 갈 수 있는 지역일까요?
경춘선 가평역에서 버스(가평역 정류장/15-1번)를 타면 47분이 소요되는 곳인데요. 일단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가능한 점은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백패커들이 충분히 도전할 만한 코스로 가평군의 북쪽인 북면에 위치합니다.
캠핑장 주변의 자연환경을 알아볼께요!
개인적으로는 캠핑장 시설 자체보다 주변 환경적인 특징을 더 고려 하는 편입니다.
수영장이 있는지, 개별 편의시설이 있는지, 불멍이 가능한지, 계곡이 있는지 등 시설보다는 캠핑장이 위치한 곳의 특징을 더 중요하시는데요.
이곳은 사이트 바로 앞에 백둔천이라는 다이내믹한 계곡이 흐릅니다.
마치 지리산에서 많이 보던 계곡 유형인데요.
다듬어지지 않은 듯 다듬어진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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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둔천 |
계곡 주변에 콘크리트가 없는 자연친화적으로 최소한으로 가공된 느낌을 좋아하기에 이런 것들을 살펴봅니다.
저 계곡 다리를 건너 올라가면 캠핑장인데요.
주변의 완만한 경사를 자연스럽게 살린 느낌이 괜찮습니다. 여름철엔 이곳 백둔천에서 다슬기도 잡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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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느넉한 풍경 |
산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이 계곡을 향해서 눈부시게 들어오는 장면이 고즈넉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캠핑장에서 무엇을 해먹는지도 설렘이 있지만 내가 그곳에서 바라보는 것이 무엇인지도 설렘이 있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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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 |
계곡과 캠핑장 사이 좁은 시골길을 따라 산책하기도 운치 있습니다.
이런 풍경을 보며 휴식을 취하고 마음의 정화를 시킨다면 저녁으로 라면을 먹어도 신선놀음이 따로 없을 것 같습니다.
매점에는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요.
쏟아질 것 같은 잣나무를 바라보며 커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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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점 |
흡연하는 분들은 카페외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 분류
차박, 방갈로, 데크, 데크 + 비가림 지붕형으로 나뉘는데요. 모든 구역 사이트에 개별 화장실은 기본입니다.
1. 차박/
2인까지 사용하는데요. 바닥재는 파쇄석으로 8 x 10 크기로 넓습니다.
파쇄석만으로 되어있기에 텐트보다는 차박, 캠핑카 운영이 좋습니다.
2. 방갈로/
최대 4인 까지 사용 가능하여 가족단위 이용하기 좋습니다.
내부는 그냥 원룸이라고 생각하면 되며 내부 화장실 있습니다. 데크 크기도 5 x 6~5 x 7.5가지 넓직합니다.
3. 데크/
2인 기준에 4인까지 사용 가능하며 크기는 5 x 7입니다.
4. 데크 + 비가림막/
쉽게 말하면 데크 사이트에 천막이 설치된 구역입니다. 좀 더 아늑한 느낌을 연출하는데요.
비나 눈이 오거나 햇빛이 강할 때는 확실히 장점을 발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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