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파 오토캠핑장, 낭만과 고독이 공존하는 최북단 야영지 명당자리 및 배치도

이글루 모습의 돔 하우스, 데크 사이트로 구성되고 바다 뷰를 코앞에서 볼 수 있는 명당자리도 있는 캠핑장이며 대한민국 최북단 마을에 있는 야영지이기도 합니다.

명파 오토캠핑장

대한민국 최북단, 통일전망대가 나오기 전 마지막 마을이 현내면 명파리 마을로 이곳에 오토캠핑장이 있는 것도 사실 조금은 놀라운 일이다.

통일전망대로 가는 목적이 아니라면 이곳을 지나는 분들은 극히 드물며 아랫마을인 대진항이 있는 화진포 정도가 관광객이 찾아오는 마지막 관문이라 생각해도 좋다.

바꿔 말하면 사람 손때가 가장 안 묻은 곳으로 이해해도 좋은데 이런곳에 캠핑장이 있으니 고독과 낭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명파-오토-캠핑장
명파 오토캠핑장


찾아오는 방법은 간단하다.

강릉, 속초방면에서 오는 경우에는 7번 국도(동해 대로)를 타고 끝가지 가면 된다.

진부령 고개를 넘어오는 경우에는 마찬가지로 간성에서 속초로 나가지 말고 북쪽인 거진, 대진 방면으로 쭉 들어오면 된다.




성수기 시즌만 아니면 이곳을 찾아오는 길 자체가 좋아서 드라이브하는 맛도 좋다.

그럼 어떤 시설로 분류되는지 알아보자

데크 사이트(21면), 돔 하우스(5동)로 구성되는데 돔 하우스란? 이글루 모양을 가진 하우스 시설로 텐트가 필요 없이 숙박(9만~13만 원/성수기 19만)이 가능한 유형이다.


돔-하우스
돔 하우스


아이들과 같이 온다면 아이들에게 칭찬받을 수 있는 그런 친근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특히 해변가 앞(1~3번)에 있는 돔 하우스는 앞의 바다 뷰와 더불어 낭만이 넘치는 분위기가 있다.


배치도
배치도


명당을 정하라면 돔 하우스 1~3번, 데크 사이트 역시 해안가에 있는 6~17번으로 백사장이 짧아 더욱 운치가 있는 자리다.


해안가-돔-하우스
해안가 돔 하우스


데크 사이트 크기는 4 x 5로 전체 크기는 주차면적 포함해 7 x 10이다.


데크
데크 사이트


전기 사용 가능(릴선/개인 준비) 하고 야외 테이블이 다 설치되어 있어 굳이 의자나 식탁을 들고 오지 않아도 된다.

데크 요금 또한 비수기 기준으로 4만 원, 성수기 6만 원으로 합리적이란 생각이 든다.

온라인 예약

온라인 예약으로 진행하며 잔여분이 있다면 실시간 예약으로도 가능.




사실 이곳은 철저망이 쳐져 있던 곳인데 현재 철저망은 걷어진 상태로 바로 앞 해안가를 산책하는 것도 편리하다.

인적 없는 바닷가에서 걷는 느낌은 해본 사람만이 아는 법?

이곳이 그런 느낌을 줄 수 있는 곳으로 어떤 고독함도 밀려온다.

가족단위뿐만이 아닌 연인, 솔로로 이용하기도 좋은 곳이지만 애완동물과 함께 동반으로 이용 가능한 점도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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