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국립공원이 아닌 도립공원인 것도 조금 놀랍지만 캠핑장이 산 한가운데 있어 더욱 놀라운 곳입니다. 멋있는 경치와 더불어 구획이 잘 되어있는 야영지를 참고하세요.
대둔산 도립공원 수락 캠핑장
집 떠나와 열차 타고~~~
무슨 말이냐고요? 수락 캠핑장은 대한민국 청년들이 입소하는 곳 중 하나인 논산훈련소가 있는 논산에 위치하는데요.
훈련소가 있는 곳은 연무읍이라 조금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이 조금 짠합니다.
여기는 논산과 금산 중간쯤 위치하는데요. 대둔산 도립공원이 있는 곳으로 뒤로는 바람산이 있는 그야말로 산림이 풍성한 지역이죠.
그리고 오직 데크 사이트만 운영하는 곳으로 크기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처음 이곳 배치도를 보며 드는 생각은 마치 고대 유적을 발굴한 곳 마냥 조금은 엄숙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실제 모습은 깔끔 그 자체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오르는 좁은 길이 마치 레드 카펫을 지나는 것처럼 반겨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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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오르막 |
캠핑장을 만들기 전에는 정말 완전 원시림 그 자체였을 곳으로 보입니다.
사이트 및 구역
그리고 캠핑장이 보이자마자 바로 사이트가 보이는데요.
101, 102번으로 중앙 통로에 있는 첫 번째 사이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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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좌측 |
낮은 울타리가 가지런히 사이트 경계선을 만들어두며 뒤로 보이는 풍경이 좋습니다.
중앙 통로를 기준으로 좌 우측으로 나뉘어 사이트가 배열되었구요.
우측으로는 801, 802번 사이트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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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우측 |
중앙 통로로 좀 더 들어가면 개수대 뒤에 이런 그림같은 경치가 보이는 201번 사이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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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수대 뒤 사이트 |
중앙쪽(106~107번)에서 봐도 배열은 다 비슷하며 앞을 봐도 뒤를 봐도 다 광할한 산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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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사이트 |
구역 끝부분에서 보는 경관입니다. 구역 구석 부분에도 개수대가 있어 불편함은 없고 작은 수로와 구름다리가 만들어져 있어 시각적으로도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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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번 개수대 옆에서 바라보는 뷰 |
구역 끝부분에 있는 개수대 앞 205번 사이트입니다. 우측으로는 다른 사이트가 연결되고 좌측에는 사이트가 없는 구석진 곳이며 뒤로는 개수대가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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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번 |
데크 사이트 크기는 일정하지 않고 차이가 있는데요.
가장 많이 있는 크기는 3.6 x 3.6으로 19면이 해당하고 5 x 6도 14면이 있어 솔로캠핑, 대형 텐트 등에 맞춰 예약 시 크기를 확인하고 진행하면 되고요.
이곳은 논산 시청에서 운영(2016년 개장)하는곳으로 아직 10년도 되지 않은 캠핑장인데요.
전체 면이 37개로 보기보다 은근히 많습니다.
편의시설이 다 있고 좋은데 매점이 없어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요금은 비수기나 성수기나 5,000원밖에 차이가 없고 평일에 오면 25,000원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예약 및 주의할 점
예약은 온라인 예약 시 결제를 사용날짜를 기준으로 3일 전까지 해야 완료됩니다.
그리고 요즘은 캠핑장에 다른 목적을 가지고 오는 분들도 있나 봅니다.
예를 들면 산으로 올라가 버섯, 나물 등을 채집할 모양으로 말이죠. 특히 도립 및 국립공원에는 자연환경이 좋으니 이런 분들은 발각되는 경우 퇴장 및 환불도 해주지 않으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채집이 필요한 분들은 시청이나, 구청에 문의하여 그것이 가능한 지역을 확인하고 허락을 맡은 다음에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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