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가 있는 지형에 자리 잡은 백무동 야영장은 모던함과는 거리가 먼 느낌으로 보다 오리지널 야영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곳입니다. 또한 전기가 제공되지 않는 구역도 참고하세요.
지리산 백무동 야영장
지라산은 많은 지역이 경계를 이루며 포함되는데요.
백무동 야영장은 지리산의 중앙부에 있는 함양군 백무동 계곡에 위치하는 곳으로 지리산 자연휴양림과도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있어 볼거리도 많은 지역입니다.
가족 단위로 계획한다면 다녀오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서울에서 출발하면 넉넉잡고 4시간 정도는 소요되는데요.
가는 길이 즐거우니 지루할 틈도 없습니다.
중부, 경부고속도로→통영 대전 고속도로→함양 jc에서 광주 대구 고속도로를 타고 지리산으로 들어오는 코스인데요.
윗 지역에서 오는 방법으로는 상당히 수월한 코스이기도 합니다.
그럼 백무동에는 어떤 시설들이 있을지 알아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곳은 텐트를 설치하는 일반 야영지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곳입니다.
즉 하우스, 글램핑, 카라반 등 현대인들이 요구하는 숙박형 시설이 없다는 말인데요.
그만큼 오리지널 야영을 하는 분들에게는 매력적인 부분도 있는 곳이겠죠?
다만 꼭 알아야 하는 점이 있는데요.
전기를 아예 사용할 수 없는 구역이 있어 확인 후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전기 제공 유무
야영지는 크게 A(데크/6 X 5), B(데크/6 X 5), C(모래/8 X 5) 구역으로 나뉘는데요.
A 구역은 전기 사용이 가능하고 나머지 B, C 구역은 전기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이참에 캠핑의 정석인 전기 없는 캠핑에 도전하는 것은 어떨까요?
야영장 및에는 소소한 식당들도 있어 밥을 해먹지 않아도 해결이 가능합니다.
사실 불편함이 은근히 있으면 더 재미있는 것이 야영이지만 그렇다고 편의시설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샤워장(6분/1,000원), 화장실, 취사장 등 있을 건 다 있는데요.
다만 전기차량 운행하는 분들은 이곳에 충전소가 없으니 참고하세요.
명당자리
이곳은 경사가 어느 정도 있고 오르막 지형에 구성된 곳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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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도 |
전체적으로 세련되거나 예쁘게 꾸며진 그런 느낌과는 거리가 멉니다.
B 구역은 높은 곳에 위치하지만 독립적인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 구역이고요. 그나마 B1번 사이트는 모서리에 있어 조금 더 좋아 보이긴 합니다.
명당을 원한다면 C 구역은 모든 사이트가 독립적인 공간으로 구분되며 크기도 여유가 있어 좋은데요. 특히 C20번 사이트가 구석지고 높은 곳에 있는 고독한 사이트입니다.
A 구역은 계곡과 가깝지만 사이트 간격이 좁은 특징이 있고요.
온라인 예약
주중 7,000원, 주말 9,000원으로 야영이 가능한 곳인데요.
지리산에는 국립공원공단에서 운영 중인 야영장(9개)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반드시 '백무동'에 체크 후 진행하세요.
겨울출을 제외하면 사실상 빈자리 찾기가 어려운데요.
익월분을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실시간으로 예약이 어려운 곳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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