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늑하고 넓은 사이트에서 갯벌을 바라보며 캠핑할 수 있는 곳으로 서해대교와 삽교천 방조제 사이에 위치하지만 삽교천에서 더 가까운 곳입니다. 사이트 특징을 참고하여 예약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당진해양 캠핑공원
이곳을 보면 옛 추억이 하나 떠오르는데요.
지금의 서해대교가 만들어지기 전 서울에서 충남 서산, 태안, 당진을 가기 위해서는 이 삽교천 방조제를 지나야 했죠.
저 역시 어린 시절 항상 이 삽교천 방조제를 지나며 시골에 가던 기억이 많습니다.
그 삽교천 방조제를 지나서 나오는 곳이 당진해양공원 캠핑장인데요.
당진에서도 초입에 위치해 사실 서해대교를 건너 아래로 내려오면 금새 도착하는 위치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곳입니다.
특히 이곳에서 보는 바다풍경은 마치 대부도, 영흥도 앞 바다에서 맞은편 영종도, 인천권 바다를 바라보는 기분과 상당히 유사한데요.
물이 빠지면 갯벌이 많이 드러나고 갯벌 또한 서해 그 특유의 느낌이 당진 앞바다에서도 비슷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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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앞 갯벌 |
실제 캠핑장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서해대교를 비롯해 평택과 아산시 육지가 보이는 재미있는 풍경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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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교와 육지 |
그리고 이곳이 좋은 점은 사이트가 19밖에 안되어 한적한 기분이 드는 점인데요.
정말 이용할 수 있는 인원은 적지만 소수가 행복하게 캠핑할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구역 및 사이트
아래 사진의 좌측에 보이는 것은 취사대, 세면대인데요. 그 옆자리는 D 구역 끝자리인 4번으로 사이트마다 울타리가 만들어져있어 경계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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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구역 |
사이트 간격도 좋고 사이트도 넓습니다.
아래는 B 구역 5번 사이트고 뒤로는 A 5번입니다.
모든 사이트가 다 아늑한 특징이 있고 넓어서 그런지 독립적인 느낌도 많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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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5번 |
아래는 B 구역 1번인데요. 구석진 곳이고 뒤로는 관리동이 있으며 조금 더 한적한 느낌이 있긴 합니다.
한적한 곳 찾는 분들은 구석진 곳에 있는 사이트를 고르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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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1번 |
바로 앞에 보이는 드넓은 갯벌을 바라보며 조용하게 야영을 할 수 있는 사실 모든 사이트가 명당자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합니다.
19개 사이트 모두가 파쇄석으로 바다를 앞에 두고 2열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 A 구역(7X8)/1~5
- B 구역(7X8)/1~5
- C 구역/1~2번(7X8), 3번(6X7), 4~5번(6X5)
- D 구역/1~3번(7X8), 4번(6X5)
요금 수준
이런 곳을 당진 도시공사가 운영하기에 부담 없는 요금으로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 비수기/1~6월, 9~12월
- 성수기/7~8월
비수기 평일 기준 2만 원으로 이용이 가능하고 성수기에도 2,5000~30,000원인데다가 당진 지역 시민들은 50%가 감면됩니다.
그리고 당진시와 자매결연되어 있는 도시에 거주하는 분들도 감면 대상인데요.
- 서울(용산구, 강북구)
- 인천 미추홀구
- 대전 유성구
- 전남 광양
이거 모르고 가면 억울하니 꼭 체크하세요!
온라인 예약
예약은 당진 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할 수 있습니다.
2025년도에는 4월 4일부터 개장을 시작해 운영하는데요. 서해 갯벌과 아늑한 캠핑을 원한다면 괜찮은 장소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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