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사이트 사이에 백사장과 송림 숲이 없고 테트라포트가 있는 캠핑장으로 차박을 하기 좋은 곳입니다. 3월 28일 개장한 곳으로 모두 18면을 운영하며 강릉과 정동진 사이에 위치합니다.
강릉 자동차 전용 캠핑장, 차박 하기 좋은 곳
강릉에서 정동진 방면으로 해안 도로인 7번 국도를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 곳으로 청정하고 진한 파란색 바다를 볼 수 있는 캠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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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해안 도로 |
그리고 차박을 할 수 있습니다.
- A/1~9번
- B/1~9번
바다 내음 캠핑장은 18면을 운영 중이며 사이트는 2열로 배치되는데요. 모두 파쇄석이며 시야를 가리는 것이 하나도 없는 바다를 영화관처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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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도 |
바다를 영화관처럼 본다는 표현은, 일반적으로 해안가 캠핑장은 송림숲이나, 나무가 있지만 여기는 지형과 구조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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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내음 캠핑장 |
캠핑장 사이트 앞으로는 테트라포트, 즉 삼발이라고 불리는 구조물과 맞닿은 지형으로 백사장이 없습니다.
백사장이 없다고요?
네, 사이트와 바다 사이에 있는 모래사장이 없는 그야말로 진짜 해안과 붙어있는 곳으로 바람이 많이 불거나 기상이 안 좋은 날에는 삼발이와 부딪치는 파도가 사이트 안까지 들어올 수 있는 곳입니다.
즉, 캠핑장이 일종의 방파제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항구에 있는 방파제에는 보통 등대가 있고 길 양쪽으로 테트라포트가 있죠. 그 길에 사이트가 있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차박을 하며 파도가 치는 모습을 앞에서 구경할 수 있는 점이 바다 내음 캠핑장의 특권이자, 호사스러운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외 샤워장, 화장실, 개수대를 갖추었고 관리동이 특히 옛 동해안 철도 역사와 같은 정겨운 외관으로 디자인으로도 친근감이 있어 보입니다.
사이트마다 배전함이 있는데 2구짜리 콘센트가 2개씩 설치되어 있습니다.
위치/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율곡로 1616
사이트 크기 및 사용 정원
2열 구조인 이곳은 앞 열(A)과 뒷열(B) 모두 7.65 x 8 크기로 차량 1대 주차, 사용 인원은 6인까지 가능해 넉넉한 크기와 사용 인원을 오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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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구역 |
이용 시간은 14:00~11:00이며 이용전 예약 과정에서 차량등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18면이 모두 자동차 캠핑 구역인데요.
파쇄석 + 벽돌로, 벽돌로 된 구간에 차량을 주차하면 되고 파쇄석 바닥에 텐트 설치 또는 카라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요금 체계
A, B 구역 모두 요금은 동일하지만 시즌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요.
- 비수기/4~5만 원
- 준 성수기(7월 1일~14일, 8월 25일~31일)/5만 원
- 성수기(7월 15일~8월 24일)/6만 원
준성수기 및 성수기 시즌에는 평일과 주말의 요금이 동일하며 비수기와도 큰 차이는 없는데 이곳은 강릉관광개발공사에서 운영하는 곳입니다.
무엇보다도 사용 기준 인원이 6인인 점이 좋은 것은 애초에 추가요금을 적용하지 않는 점입니다. 다른곳은 보통 4인기준이며 1인 추가시 추가요금을 적용하는곳이 많습니다.
또한 강릉시에 거주하는 분들은 20%, 강릉시에 거주하며 18세 이하의 2자녀 이상을 양육하는 가정은 30% 감면 대상에 포함됩니다.
온라인 예약
예약은 바다 내음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순서/온라인 예약 메뉴→날짜 및 구역(A, B) 선택→사이트 선택→예약자 정보 입력 및 결제
사이트를 설정하고 다음단계로 넘어가면 10분간 점유상태가 되는데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타인이 방금 내가 설정한 사이트를 선택할 수 없다는 말로 10분간 유효합니다.
강릉에는 참 많은 캠핑장들이 있지만 이런 유형의 캠핑장은 처음 접하는데요.
무엇보다 안전에 유의하여 즐거운 경험이 되기를 바랍니다.
특히 테트라포트로 나가거나 하는 행위는 상당히 위험하니 유의하시길 바라며 지역 특성상 해안 도로에 위치하다 보니 마트가 없는데요. 미리 준비물과 쓰레기봉투를 지참해 오시길 바라며 캠핑장에서는 구입이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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