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포 야영장, 비교적 덜 알려진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미지의 섬 나로도

대중적으로는 비교적 덜 알려진 섬으로 멋진 야영장이 있는 곳이며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속합니다. 15개 사이트로 소형 야영장 규모이며 주변 자체가 그림이 되는 곳.

염포 야영장, 땅끝 미지의 섬에서

전남 땅끝에 있는 고흥군에서도 나로 대교를 통해 형제섬으로 건너가 다시 나로 2대교를 건너면 만나는 섬이 나로도인데...

나로도에서도 끝부분인 염포항 인근에 있는 야영장으로 마을 모습 자체가 그림이다.


야영장-마을-전경
야영장 마을 전경


그래서 그런 것일까? 사람이 오지 않는 것일까?

설마 이렇게 멋진 곳에서 바다를 보며 바람을 마실 수 있는 곳인데... 요금 또한 주중 7천 원(주말 9천 원)으로 받지 않겠다는 말인가?

서울 및 경기권에서 평일에 가기 위해서는 사실상 직장을 그만둬야 가능한 곳, 그러나 전남 지역 중에서도 나주, 순천, 광양, 여수 등지에서, 그리고 경남 사천, 진주에서는 얼마든지 올 수 있는 곳으로 예약 시 새로고침을 열심히 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곳이지 않을까 싶다.

국립 야영장으로서 가능한 요금이며 위치가 아닌가...

운영하는 면수는 데크 15개이며 크기는 30㎡로 좋다.


데크-구역
염포 야영장 데크 구역


그리고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도 있는 모든게 있는 곳으로, 야영장이 언제부터인가 고급화되기 시작하면서 집보다 더 좋은 편의시설들이 생겨나곤했는데 사실 화장실만 있다면 그만이다.

그렇다고 이곳이 무슨 80년대 화장실이 있는 것도 아닌 현대화된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마냥 깨끗하고 모던한 느낌.


염포-해수욕장
염포 해수욕장


캠핑장 앞은 염포 해수욕장으로 마치 영화에 나올법한 곳처럼 느껴진다.

주인공이 이름 모를 섬에 닿은 후 펼쳐지는 그런 미스테리한 스토리...

그렇다,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로 나로호를 우주로 발사했던 그곳이 아닌가. 나로우주센터와 야영장과의 거리는 불과 8분으로 충분히 다녀올만하다.




또한 유명한 해수욕장에 가면 어김없이 보이는 것들이 편의시설, 카페, 식당 등인데 여기는 그런 게 보이지 않아서 더욱 아름답다.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답게 앞으로도 이 자연환경을 그대로 유지했으면 좋겠다.

참고로 이곳은 사이트 내 주차가 아닌 주차장을 이용하는 방식이지만 사이트가 코앞에 있다.

마지막으로 캠핑의 매력에 빠져들기 좋은 곳으로 이런 곳에 너무 취하면 정말 직장을 그만 둘 수도 있으니 적당히 즐기는 것이 중요.

온라인 예약

예약 가능한 곳은 오직 하나! 국립공원공단 예약 시스템.



즐겁고 멋진 경험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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