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아리랑 오토캠핑장 사이트 이용 및 예약, 낙동강변에서 노을을 바라보며 편지를 쓰다

대규모 야영지를 가진 곳이지만 왠지 모르게 고요하고 눈부신 햇살도 좋은 곳입니다. 위치적 특징, 사이트 구분 및 예약 방법, 기본 사용 정보를 참고해 보세요.

낙동강변에서 노을을 바라보다. 밀양 아리랑 오토캠핑장

부서지는 파도를 바라보며 웅장함을 느끼는 바다 캠핑장과는 다르게 고요히 흐르는 강물 위 노을을 바라보며 나를 뒤돌아보는 시간을 갖기에 충분한 그런 곳입니다.

커피 한잔으로 낙동강을 바라보면 무엇을 하든 시간이 멈춰진 것 같은 느낌이지 않을까요?

캠핑장 내에는 느린 우체통이 있는데요.


느린-우체통
느린 우체통


편지, 엽서를 이곳에 넣으면 1년간 보관 후 배송이 되는 방식으로 텐트 앞 의자에 앉자서 사랑하는 사람, 가족에게 편지를 써보는 건 어떨까요.


낙동강-야영지
낙동강변 야영지


이곳은 마치 대규모 공원과 같습니다.

야영지 내에서만 산책을 해도 될 만큼의 규모를 가졌고요. 특히 울창하게 자라지는 않은 작은 나무들이 곳곳에 듬성듬성 심어져있어 멀리 내다보이는 시야를 가릴 일도 없습니다.

야영지를 한 눈에 담기 어려울 정도로 큰 곳인데요.


넓은-규모
넓은 규모

잔디블럭으로 만들어진 200개 사이트(8.4 x 8.4)를 운영 중입니다.

규모답게 화장실이 5개, 샤워장이 4동, 개수대 6개, 소화장비함도 36개로 안전에 신경 쓴 모습이고요.

야간에도 은은하게 비춰주는 가로등이 39개 설치되어 있어 그렇게 어둡지만은 않습니다.

위치적 특징

사실 낙동강은 정말 길어서 위치에 따라서 보는 풍경도 다른데요.

저 멀리 부산 앞바다부터 이어지는 낙동강 줄기는 양산, 김해, 밀양, 창원을 지나가는데 밀양 명례 생태공원 내 위치하는 곳으로 낙동강 맞은편은 창원시에 포함되는 지역입니다.

밀양 시청을 기준으로 33분, 창원 시청에서 40분, 김해 시청에서는 45분, 부산 시청에서는 1시간 10분이 소요되어 주변 도시에서도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위치/경남 밀양시 하남읍 백산리 474-32


구역 구분

구역을 크게 나누면 야영지 내 중앙 통로를 기준으로 강변 방향, 반대 방향으로 나뉘는데요.

강변 방향에 있는 사이트는 59~182번, 중앙통로 반대 방향은 1~58, 183~200번입니다.

그리고 워낙 넓은 곳이다 보니 샤워장, 개수대, 화장실과 가가운 사이트가 편리할 수도 있는데요.


개수대-화장실
개수대 화장실


44~49번, 117~125, 192~197번이 편의시설 주변에 위치합니다. 

사이트 기준 인원 및 전기 사용

전기 사용은 가능한데요. 온풍기, 밥솥, 히터, 난로 등의 고용량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들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캠핑장 내 전기 사용량은 600w가 기준입니다.

한 개 사이트 당 사용 인원은 5인으로 제한하며 차량 역시 1대를 주차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예약

오픈 날짜는 매월 1일 오전 10시 30분인데요.

당일 예약을 원하는 경우 늦어도 18:00시 전까지 가능하며 1시간 이내 결제를 완료해야 합니다.




장박은 안되지만 2박 3일까지 예약할 수 있고, 1박 2일을 기준으로 하면 월 4회 이용 가능합니다. 

1인당 예약 가능한 건수는 1사이트인데요.

2팀이 동시 이용하고 싶은 경우 결국 각각 1사이트씩 예약해야겠죠. 1인이 2사이트를 예약할 수 없습니다.

밀양 아리랑 오토캠핑장에서 소중한 시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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