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로 유명한 당진 왜목마을에 있는 캠핑장으로 캠핑장은 해변보다는 조금 언덕진 곳에 위치해 있고 해변까지는 도보로 5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일반 야영지와 캠핑카를 이용할 수 있는 혼합 영지가 있어 더욱 오픈된 곳이기도 합니다.
당진 왜목마을 캠핑장
당진 왜목마을은 옛부터 일출 및 일몰 명소로 손꼽히던 곳인데요.
연말이 되거나 연초에는 동해안으로 일출을 보러 가는 분들도 많지만 그에 못지않게 왜목마을로 일출을 보러 가는 분들도 많았으며 저 역시 그중 한 사람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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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목마을 해변 |
해돋이 해넘이 축제를 매년 개최하는 등 지역 축제로 가듭난 모습이며 특히 해돋이(일출) 모습은 국내 3대 일출 장소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연말에 캠핑장 예약에 성공한다면 이곳에서 편하게 해돋이를 볼 수 있는 특권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됩니다.
참고로 마트에 가면 늘 보이는 쌀 중 하나가 당진쌀인데요.
그만큼 쌀농사로 유명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연말에 방문 계획이 있는 분들은 차라리 조금 더 일찍 가거나 년초 새해에 가는 것을 권장하는데요.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서 이동하는데 힘들 수 있습니다.
평소에 가면 이렇게 모래사장에 텐트 친 분들을 쉽게 목격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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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텐트 |
캠핑장 위치
캠핑장이 있는 왜목마을 해수욕장에서 일직선상으로 바다를 건너면 나오는 곳이 경기도 화성시 궁평항인데요.
배를 타면 가깝겠지만 차를 타고 이동하면 결국 서해대교를 건너 1시간 17분이 소요되는 점도 지리적으로는 당진이 가깝지만 왠지 모르게 바다낚시하는 분들을 제외하면 태안보다는 발길이 뜸한 지역으로 인식됩니다.
특히나 왜목마을을 비롯해 장고항, 도비도항, 삼길포 등 유명 지역은 서해대교에서부터 안쪽으로 쭉~한잠을 올라가는 길이라 차라리 태안이나 가자~라는 식의 생각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곳 입구를 보면 알겠지만 야영지가 있는 곳이 입구를 지나 오르막 언덕 위에 있고 야영지에서 해변이 있는 초입 편의점까지 도착하는 시간이 도보로 5분 정도밖에 안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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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입구 |
위치/당진시 석문면 왜목길 16-16
사이트 이용 방법
자, 그럼 왜목마을 캠핑장이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일반 사이트, 그리고 캠핑카를 이용할 수 있는 혼합 구역이 있는 캠핑장입니다.
캠핑카, 카라반, 루프탑, 트레일러 형태의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다만 차박과 도킹 텐트 사용을 불가하니 유의해야 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1~7번 구역으로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곳에 가까운 구역으로 왜목마을 해수욕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같은 발코니가 있습니다.
다만 사이트 간격이 없는 편이어서 불편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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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목마을 캠핑장 1~7번 |
일반 구역 1~7번은 캠핑카 차량을 이용할 수 없는 구역입니다. 아래 사진은 8~16번 구역으로 혼합 영지인데요.
캠핑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구역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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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8~16번 |
이용시간은 입실 13:00, 퇴실 11:00로 비교적 평균에 가까운데요. 최근 입실 시간이 14:00로 조금은 늦게 오픈하는 캠핑장들이 많습니다.
요금은 역시 당진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만큼 부담되는 수준은 아닌데요.
- 비수기(1~6월, 9~12월)/일반(2~25,000원), 혼합(25~30,000원)
- 성수기/일반(25~30,000원, 혼합(3~35,000원)
구역 분류
일반 영지와 혼합 영지가 분류되어 있는데요.
일반 영지는 1~7번, 캠핑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혼합 영지는 8~21번 사이트입니다.
온라인 예약
예약에 앞서 당진시에 거주하는 분들은 무려 50% 감면을 해주고 있는데요.
예약은 당진 도시공사에서 할 수 있습니다.
비수기 일반 사이트 이용 시 1만 원에 이용이 가능한 결과로 거의 안 내는 거나 다름이 없습니다.
이곳은 뭔가 화려하거나 웅장하거나 그런곳은 아닌데요.
소박하지만 서해의 따듯한 노을과 일출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며 아울러 사진 찍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낚시 포인트는 해변에서 조금만 항구쪽으로 걸어가면 선착장이 나오는데요.
대부분 낚시하는 분들이 거기서 원투나 루어하는 분들이 많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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