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단위로 나들이, 물놀이하기 좋은 섬진강 변 야영장으로 캠핑카 출입이 가능하며 추가요금을 적용하면 텐트도 추가가 가능한 합리적인 곳입니다. 장박도 가능하며 하동군청에서 관리해 요금도 저렴합니다.
하동 평사리 공원 야영장
지리산을 기준으로 남쪽에 위치한 화계면 옆 마을인 악양면 섬진강 변에 있는 야영장인데요.
말 그대로 섬진강을 코앞에 두고 야영을 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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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사리 야영장 |
하동군청에서 운영하는 곳이기에 비교적 저렴한 요금으로 섬진강 앞에서 야영을 즐길 수 있죠.
야영지 전체가 명당자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냥 텐트 치고 모래사장을 지나면 강에 몸을 담글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 시즌에는 강가와 텐트를 반복적으로 오가며 더위를 식히는 분들과 아이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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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
섬진강 다슬기는 또한 빼놓을 수 없죠.
가족단위로 놀러와 아이들과 다슬기도 잡고 수영도 즐기는 곳으로는 지리산 계곡 캠핑장들보다 더 합리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다만 글램핑이나, 하우스 같은 숙박 시설은 없는 전형적인 야영장으로 한 여름에 에어컨 없이 열대야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캠핑카, 트레일러 등 자가 소유한 캠핑 차량을 가지고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특히 성수기에는 일반 숙박시설에서, 또는 체류형 카라반과 같은 시설을 이용하려면 상당히 부담스러운 요금이라 자가 소유한 캠핑카를 가져오는 분들은 여행 경비를 줄이는 맛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여기는 장박이 가능한데요.
비수기 시즌 평일에 한하여 2주 이상 이용하는 분들은 30%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캠핑장에서 장박하는 분들 중 정말 야영이 너무 좋아서 오래 머무는 분들도 있지만, 사실 개인적인 생활 환경으로 인해 머무는 분들도 있는데요.
예를 들면 집을 구했는데 아직 날짜가 남은 경우, 집 내부 인테리어 공사로 인해 몇 일 밖에서 숙박을 해결해야 하는 경우 등인데요.
고시원같은 곳에서 묶느니, 차라리 장박을 하자! 라는 분들한테는 이곳이 합리적으로 숙박을 해결하는 공간이 되겠죠.
그럼 요금 체계와 사이트 크기정도를 알아볼까요.
사이트는 크게 3가지로 구분이 되는데요.
일반 텐트 영지(5 x 6/20,000원), 캠핑 차량 영지(8.4 x 8.4/30,000원), 자동차 영지(8.4 x 8.4/24,000원)로 바닥재는 모두 잔디로 동일합니다.
한 사이트당 사용 인원은 4인 가족 기준으로 추가 인원 1인당 5,000원이 적용되고 텐트를 추가할 경우 24,000원이 적용되는데 사용 인원과 텐트 설치에 있어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보통은 텐트를 하나 더 설치하려면 애초에 두 가족 자리를 예약하던가, 사이트를 하나 더 이용해야 하는 캠핑장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평일, 주말, 성수기 할 것 없이 요금이 모두 동일한 점은 큰 장점으로 하동군청에서 운영하는 혜택과도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강변에서 야영 시 주의할 점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첫째도, 둘째도 안전입니다.
날씨가 더운 날에는 열사병을 조심하고, 바람이 심하게 부는 것에 대비해 텐트 설치를 꼼꼼히, 그리고 비가 오는 날에는 우비를 입는 것이 감기를 예방하는 길입니다.
그리고 물놀이는 당연히 조심해야 하고요.
즐겁고 편안한 야영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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