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유형은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중 선택이며 알아볼 점은 주차장 이용, 현장에서 용품 대여, 예약 방법 등을 참고하면 이용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서울대공원 캠핑장
서울대공원 캠핑장으로 가는 분들은 유형이 둘로 나뉠듯합니다.
1. 과천시, 안양시에 거주하며 가까운 캠핑장을 찾는 중 텐트가 설치되어 있고 계곡이 있어서.
2. 서울에 거주하며 가까운 곳 중 계곡이 있는 곳을 찾을 때.
그렇습니다. 이곳은 계곡 때문에 가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되며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기 위해 가는 자상한 분들이 많기 때문이겠죠.
특히나 텐트가 설치되어 있는 점이 편리한데요.
먹거리에, 아이들에 캠핑장비까지 다 챙기는 것도 조금은 피곤한 일이고 장비가 없는 분들은 구입하지 않아도 되니 편리하고 뭐, 일석이조입니다.
자, 그런데 가기 전에 알고 있으면 도움 되는 점이 있어요.
슬기로운 주차방법
여기는 사이트 내 주차하는 일반적인 캠핑장은 아닙니다. 캠핑장 위치가 서울대공원을 지나 국립현대미술관을 지나 오르막에 위치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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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
캠핑장 앞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짐을 옮기거나 이동하기 편리하지만 자리가 없으면 먼곳에 주차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현대미술관 주차장을 이용하지 못할 경우, 골프장에서나 볼법한 전기 카트를 유료(7,000원)로 이용해서 이동하던지, 아니면 배낭매고 도보로 이동하는 방법, 아니면 수레를 빌려서 옮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캠핑장 앞부터 미술관 앞까지 주차장 범위가 넓어서 결국 선착순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캠핑장에서 그릴 세트, 테이블, 의자, 매트도 대여해 주고 있어서 큰 짐을 좀 줄이는 것도 좋을듯해요. 다만 그릴대여비(30,000원/보증금 5,000원 포함)가 좀 비싼데 당일치기, 숙박 유형에 따라 결정하면 좋을듯 해요.
여름철엔 땀꽤나 흘릴 구간이기도 하고요.
그나마 텐트가 설치된 캠핑장이라 큰 부담은 없는데 가족 구성원 모두 보따리 하나씩 짊어지고 지하철로 이동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차량을 가져가도 평일, 주말, 그리고 시즌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차량이 혼잡한 곳인데요.
편리한 주차를 위해 최대한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아요. 적어도 10시까지...
*주차요금/현대미술관 주차장(1일 13,000원)
그리고 피크닉 이용자는 캠핑장 입장요금이 현장에서 따로 징수되는데요.
일반(2000원), 청소년(1,500원), 어린이(1,000원), 5세 미만은 무료로 은근히 잡다하게 비용이 들어갑니다.
자 그럼 예약 및 이용방법을 알아볼게요.
익월 사용분을 전월 15일 오후 2시부터 오픈되는데요. pc를 미리 켜두고 대기하고 있어야 확률을 높입니다.
그리고 매점과 가까운 곳을 예약하려면 1 야영장이 가까우니 참고하세요. 음식을 준비해와도 은근히 매점 갈 일이 생기기 마련이죠. 매점은 일반 수퍼 수준으로 사실 모든 먹거리가 다 있습니다.
이용 형식은 당일치기 피크닉, 또는 텐트 숙박 중 고를 수 있는데요.
1. 피크닉은 오전 9시 입장~저녁 7시 퇴장.
피크닉 이용할 분들도 온라인 예약은 필수이며 당일치기 피크닉 이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장점은 계곡 바로 옆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점.
2. 텐트 숙박은 12시 입장~익일 10시 퇴장.
여기서 한 가지 고민이 생기죠? 텐트 캠핑을 하려는데 주차를 위해 오전 10시까지 가는 경우 2시간 동안 뭘 하나요? 2시간 동안 동물원 구경도 좋지만, 가까운 현대미술관이 오전 10시부터~오후 5시까지 운영해서 시간 보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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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관 |
참고로 월요일은 휴무인데 캠핑장도 월요일은 쉬는 날이고 현대미술관 안에도 식당이 있어 식사도 가능합니다.
정리하자면...
현재 2025년에도 이곳은 80년대 정서가 느껴지는 정겨운 뉘앙스가 있습니다. 어릴 적 국립공원이나 유원지 계곡에 가서 개구리 잡고 물고기 잡으며 노는듯한 그런 기분이 들만한 곳인데요.
세련되거나 모던함과는 거리가 멀고 오래되고 낡은 느낌은 들지만 가족단위로 서울 근교에서 그리고 계곡에서 이 정도로 놀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나들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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