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도에 해변에서 1분도 되지 않는 해변가 캠핑장으로 언덕 지형을 이용한 발코니형 데크 사이트가 멋진 곳입니다. 사이트 크기도, 간격도 좋은 곳으로 쾌적한 공간이 특징입니다.
발코니형 데크 사이트가 멋진 캠핑장
아마도 이곳을 우연히, 또는 해변으로 가며 지나다가 본 사람은 발코니형으로 생긴 데크 사이트가 눈에 들어왔을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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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형 데크 사이트 |
해변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며 지형상 층고가 있는 언덕에 데크 사이트가 만들어져 더욱 눈에 띄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이런 유형의 데크는 은근히 많습니다.
특히 숲속에 자연 지형 그대로를 살려서 만들어진 캠핑장일 경우 더욱 그러하죠.
이곳은 사이트가 그리 많지는 않은데요. 데크 20면과 파쇄석 7면으로 운영되고 그 수는 적지만 지형을 잘 이용해 쾌적하고 합리적인 장소라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영흥도 바다에 오시는 분들은 단순 캠핑을 하는 분보다 가족단위로 와서 해루질 및 갯벌 체험을 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 활동을 병행하기 좋은 곳으로 생각되는데요.
특징이 있다면, 데크 사이트 말고도 깔끔하게 분리된 편의시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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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 시설과 사이트 구역 |
가운데 길은 일반 차량과 사람이 다니는 작은 길로 화장실과 샤워장이 완전히 구역에서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멀지도 않아서 언제든지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죠. 매점도 있어 간단한 요기거리 및 물품은 구입이 가능하고요.
구역 및 분위기
편의 동과 마주하고 있는 구역은 데크 1~4번 11~12번과 19번, 파쇄 석은 1, 2, 4, 5, 6번 사이트가 있는 곳으로 서로 층고가 다릅니다.
파쇄석이 1층, 데크가 2층~3층에 위치합니다. 다만 데크 19~20번은 1층 낮은 구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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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 시설 맞은편 구역 |
그리고 코너(모서리)가 꺾이는 구역으로 역시 앞으로는 길이 있습니다. 아래 1층에는 데크 5~10번, 2층에는 13~14번, 3층에는 15~18번이 위치합니다.
그리고 파쇄석으로 된 주차구역도 구획되어 있는데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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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구역 |
지형상 높은 오르막이자 끝에 있는 사이트는 데크 10번이 있는데요. 한적한 곳을 좋아한다면 괜찮아 보이는 사이트가 10번과 그 위에 데크인 18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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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 10번 |
예약 시 주의할 점은 일부 사이트에 나무로 인해 큰 사이즈의 텐트를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11, 14, 16번)
그리고 데크 팩 사용 시 앵카 팩을 사용하면 되고 나사 팩은 금지이며 전기 사용이 가능한 2구 콘센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캠핑장이 전체적으로 소나무가 은근히 빼곡해서 그늘 형성이 잘되고 시각적으로도 동양화에 나오는 풍경을 연상케하는 미술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지는데 저만 그런가요?
이곳은 왠지 아는 사람만 이용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캠핑장이며 그것도 영흥도에 이렇게 세련된 느낌의 언덕 지형을 이용한 캠핑장이 있다는 것이 특별해 보입니다.
사이트 크기는 5x7로 간격도 넓은 편이어서 부담 없이 편한 기분으로 이용이 가능한 곳이어서 해변 데크 캠핑장을 찾고 해루질도 가능한 곳을 물색한다면 이곳 또한 리스트에 올려놓을만한 곳이라 생각됩니다.
온라인 예약
예약은 네이버 객실 예약에서 하면 되는데요.
배치도를 보고 원하는 사이트를 고르면 됩니다. 다만 데크사이트, 파쇄석 모두 1번부터 시작하는 번호가 겹쳐서 혼동이 없기를 바랍니다.
파쇄석 사이트는 1~7번까지 다른 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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