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카누 캠핑장, 조용한 캠핑이 가능하고 모든 사이트가 호수를 바라보다

노키즈(중학생 이상) 캠핑장으로 고독한 캠퍼들이 좋아할 만한 곳입니다. 모든 사이트가 호수를 바라보는 1열식 구조로 시야를 가리는 것이 없습니다. 호수와 그 넘어 산들이 겹쳐 보이는 경치를 보며 막걸리 한 잔이면 그저 좋은 곳.

충주 카누 캠핑장, 솔캠 또는 2인 캠핑

40년 전만 해도 이곳에 캠핑장이 들어서며 호수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을 줄 알았을까요?

충주댐으로 인해 마을이 잠기며 생긴 충주호를 이곳 캠핑장 사이트에서도 바라볼 수 있는데요. 

카누-캠핑장
카누 캠핑장

한마디로 충주호 뷰 맛집이죠. 물 좋고 공기 좋고 경치 좋기로 소문난 충주, 단양, 제천 등은 실제로 수려한 풍경을 보여주는 장소들이 많은 지역인데요.

특히 조용하게 솔캠이나 2인으로 캠핑할 곳을 찾는다면 이곳이 어떨까 싶습니다.

사이트
사이트

실제로 사용 인원 구성을 2인으로 제한하는 곳이며 방문객의 합류도 불가한 곳이라 이용자들 사이에서 불쾌하거나 불미스러운 일들이 발생할 확률이 줄어들 확률이 높은데요.

또한 캠핑카, 루프탑, 카라반, 트레일러 등 입장이 불가해 어찌 보면 오리지널 캠퍼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노키즈 캠핑장이라 온라인 재택근무 하는 분들에게 업무도 볼 수 있는 곳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는 나 홀로 여행으로 서울에서, 경기도에서, 경북 및 강원도에서도 가까운 곳을 찾는 분들에게는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지리적으로도 합리적인 위치에 있죠.

체크인 시간은 14시, 체크아웃은 11시로 평범합니다만 12시쯤 빠르게 입장하고 싶은 분들은 현장에서 문의하거나 옵션 선택(1만 원)으로 가능합니다.

그럼 사이트 구성 및 이용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전체 캠핑장 모습은 충주호를 바라보는 긴 골목형 구조로 왼편에는 B, 우측에는 A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고 모든 사이트가 1열에 위치하는데요.

A 구역(6.5x15) 18면, B 구역(6.5x15) 16개 면과 더불어 개별 화장실, 싱크대, 샤워실이 구비된 사이트 4면(B1~4)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개별동은 프라이빗하게 사용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모든 사이트에서 호수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모두가 명당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사이트를 선착순으로 현장에서 고르는 방법으로 이용합니다.

즉, 예약 시 구역을 선택하면 현장에서 도착하는 대로 잔여석을 이용합니다.

그리고 혹여 2팀이 예약해서 합석할 생각이라면 시도를 안 하는 편이 좋은데요. 이곳은 합석 및 합류 등이 안된다는 점을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호수를 보며 고기를 굽고 막걸리 한 잔에 캠핑의 묘미를 즐길 분들은 벌써부터 설레이지 않을까 싶네요.

댓글 쓰기